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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/사용하다

2023 스타벅스 몰스킨 리츄얼 플래너

둘이서 스타벅스에 자주 가다 보니 어느새 프리퀀시 적립 미션을 달성해버렸지 뭐예요. 갈 때마다 꼬박꼬박 잘 적립해두었다가 처음으로! 스타벅스 이벤트 증정품을 받아봅니다!

2023 리츄얼 플래너(Ritual Planner)는 몰스킨 제품입니다. 색상은 신시어 레드와 하우스 그린으로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고 저는 그린을 선택했습니다. 크기는 라지, 총 386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데일리 타입이라 매일을 기록하는 용도입니다.

색상에 대해 조금 더 말하자면 브리티시 그린 느낌의 짙은 녹색입니다. 색감이 따뜻하고 예뻐요. 눈발이 떨어지는 디자인도 겨울에 잘 어울리죠. 하지만 일 년 동안 쓸 플래너인데 한 여름에도 제 플래너에는 눈이 내리고 있겠군요. 뭐, 시원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.



첫 장은 스타벅스의 메시지로 시작합니다.

페이지를 넘기자 2023년과 2024년의 전체 달력이 있습니다.

뒤이어 2022년을 돌아보는 '한 해의 마침표' 페이지와 2023년 목표를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옵니다.

리츄얼 플래너답게 습관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네요.

먼슬리 페이지에는 일요 시작 월별 캘린더와 향후 3개월 캘린더, 메모를 할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

데일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나뉘어 있습니다. 시간별로 쪼개져있어 촘촘한 시간 분배와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한 스타일입니다. 업무용이나 공부용 또는 일상 기록용으로도 모두 손색없을 것 같아요.

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래에 있는 칸. Rituals, Idea, Memo, Never Forget, Inspiration 중 선택해서 노트를 남길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. 물론 어떻게 활용할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, 저는 조금 써보니 그때그때 쓸 내용의 성격을 고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.

투두리스트나 습관 트래커로 활용해도 좋고, 짧은 일기를 써도 좋고, 낙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려도 좋고, 또는 인상 깊었던 책이나 영화 대사의 한 구절을 기록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.

토요일, 일요일은 평일과 다르게 시간별로 나뉘어져 있지 않고,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. 주말 또한 시간별로 기록하길 원하는 사람에겐 조금 아쉬울 수 있겠어요. 하지만 한 주를 돌아보고 이에 대한 생각을 적는 곳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합니다. 할 일이나 일정을 쓸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공간에 주간 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.

먼슬리 뒤에는 프리노트가 준비되어 있어요. 빈 페이지니 자유롭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!

책갈피 끈도 잘 붙어 있습니다.

맨 마지막에는 포켓 공간이 있습니다. 열어보니 1+1 쿠폰이 세 장이나 들어있더라고요!

2023년 10월 20일까지니 시간은 아직 꽤 많이 남았습니다. 웬만하면 빨리 쓰는 게 좋겠어요, 잊기 전에..

증정받은 스타벅스 플래너로 올 한 해 열심히 기록해보려고 합니다. 데일리 플래너 하나 새로 샀어야 하는데 이렇게 얻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. 올해 목표 중 하나가 '기록하기'인데요, 플래너에도 블로그에도 열심히 남겨보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