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SEFUL/사회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뉴욕 타임스] 제프리 앱스타인은 열다섯 살의 나를 강간했다. 2001년 가을,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제프리 앱스타인의 맨션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나는 그의 감시 카메라를 발견했다. 카메라는 아주 쉽게 눈에 들어왔다. 현관 안 여러 개의 작은 텔레비전에서 카메라 영상이 실시간으로 재생되고 있었다. 나는 당시 열네 살짜리 아이였음에도 분명하게 깨달았다. 내가 지금 어떤 대단한 사람의 집 안에서 감시 당하고 있다는 것을. 나는 여전히 기억한다. 약탈자이고 소아성애자이며 나를 성폭행한 강간범인 이 자의 집 안에 들어와 있는 화면 속 내 모습을 바라보던 나를 기억한다. 나는 오늘 뉴욕의 아동 피해자법에 따라 제프리 앱스타인의 재산과 공범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. 법의 주요 조항이 오늘부터 발효되어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의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. 앱스타.. 이전 1 다음